인사말

• 인생에 큰 가르침을 준 책이 하나 있습니다.
  정수일 선생의 옥중서간집으로 ‘소걸음으로 천리를 가다’ 라는 제목의 책입니다.
  그 영향으로 회사를 시작하면서 ‘우보천리(牛步千里)’를 사훈으로 정했습니다.
  지금도 ‘우보천리’는 회사를 지탱하는 중요한 정신입니다. 사람들이 백세 인생을 꿈꾸듯 기업인들 에게는 백년 기업의 꿈이 있습니다. 뛰어다니는 세상에서 느린 걸음으로 간다는 것... 쉽지는 않지 만 오래가는 길이란 믿음이 있습니다. 회사를 하면서 가장 많이 받는 질문 가운데 하나가 사명에 대한 것입니다.
  ‘무리’는 햇무리, 달무리에서 따온 순수 우리말입니다.
  처음부터 이러한 의미로 무리를 떠올리는 분은 없다시피 합니다. 수많은 벤처기업들 속 에서 저희 이름이 쉽게 기억되기를 바랐고, 광학과 연관된 순수하고 아름다운 우리말의 이름이기를
  희망하면서 나온 이름입니다.
• 무리기술은 전자광학 기반의 과학기술기업을 지향합니다.
  과학기술기업이란 과학과 기술의 토대 위에서 성장하는 회사를 말합니다. 최고의 기술을 갖는다 는 것은 최고 수준의 과학이 있어야 합니다. 과학이 동반되지 않은 기술은 지속가능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무리기술은 기술과 비례하여 과학에도 투자하는 회사가 되려 합니다.
  아울러 무리기술이 추구하는 기술은 수월성과 주체성입니다.
  수월성은 기술적으로 뛰어넘는 것이며, 주체성은 주변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독자성을 의미합 니다.
  망망대해와도 같은 세상 속으로 이미 닻을 올렸습니다. 무리기술의 꿈은 드넓은 세계를 향해 있습니다. 언젠가 무리기술이 인류에게 의미 있는 회사이기를 바라면서 우보천리의 마음 으로 한발짝 한발짝 나아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